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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도망가지 않을 것…신뢰 회복 하고파”

‘임블리’ 임지현 “도망가지 않을 것…신뢰 회복 하고파”

기사승인 2019. 05.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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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상무 /유튜브 캡처
온라인 여성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임지현 상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박준성 대표는 “호박즙 26억원어치를 환불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려졌을 때 초기 소비자 응대가 잘못됐다. 김재식 헬스푸드에 접수된 2건 중 1건은 공장 측 실수로 제품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이 임 상무에겐 보고되지 않았다. 그래서 소비자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임지현 상무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다.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체를 환불했다”면서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밝혔다.

임지현 상무는 사업을 접을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만약 진짜로 속이려고 했고 거짓말을 해왔다면 아마 못 버텼을 것”이라며 “요즘 할 수 있는 게 생각뿐이라 많은 생각을 하는데 어떤 루머는 미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가짜 아들이라는 말이 가장 그랬다. 하지만 내가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억울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임지현 상무는 SNS 활동에 대해 “지금까지 인스타에서 그냥 인간 임지현으로 답변했다. 개인적인 생각과 내가 느끼는 그대로 답변을 달았다. 부족했던 것도 있고 실수했던 것도 있더라.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 싶다. 앞으로는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할 것이다. 심려를 끼친 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 카피 논란에 대해서도 “명품을 잘 응용하면 트렌드에 맞는 것이고 아니면 표절이라고 지적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지현 상무는 최근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곰팡이가 확인된 한 개만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한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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