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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특선급 떠오르는 6인방

경륜, 특선급 떠오르는 6인방

기사승인 2019. 05.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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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양승원·곽현명·황준하·김관희·박진영 특선급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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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요즘 경륜 특선급에서 기대 이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 받는 선수들이 있다. 정재원·양승원·곽현명·황준하·김관희·박진영 등이 주인공이다.

올해 7년차 정재원(33·19기)은 19기 차석으로 졸업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2015년 웨이트 중 허리 골절 부상과 단순 마크 추입에 의존하면서 2016년 우수급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2017년 상반기 특별승급 이후 2018년부터 늦깎이 활동으로 S1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광명 18회차 기준 전체 순위 14위이고 연대율 50%, 삼연대율 70%로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평범한 선수로 묻힐 위기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며 일어섰다.

양승원(29·22기)은 아직 시드 배정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일 특선급 결승에서 그랑프리 3연패에 빛나는 슈퍼특선 정종진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팀을 상대로 선행해 4착을 버텨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체 순위 20위로 연대율 48%, 삼연대율 71%로 특히 쌍복승, 삼복승에서 제외할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슈퍼특선 선수가 없는 미원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일등 선수이다.

올해 10년차 곽현명(32·17기)은 2012년 부산경주 낙차로 안면과 코는 물론 치아 6개 골절로 선수 생명에 위기도 있었다. 특선급에 복귀하면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는 꼴찌 후보였다. 그러나 2018년 연말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입상권 근접 세력으로 떠오르더니 올 시즌 초 상승세를 탔다. 지난 3월 3일 부산경주에서 생애 첫 특선급 결승 우승을 이뤄냈다. 전체 순위 22위로 연대율 52%, 삼연대율 71%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동서울팀으로 훈련지 이동 이후 슈퍼특선 정하늘, 신은섭 선수와 함께 고된 훈련을 극복하며 이룬 결과다.

황준하(28·22기)는 경륜 입문 당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국 특별승급을 통해 특선급 진출했다. 최근 광명 18회차 연 이틀 2착을 통해 결승까지 진출했었다. 전체 순위 39위로 연대율 33%, 삼연대율 57%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황준하의 발전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선행 레이스 대부분의 시속이 11초 초반 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현재진행형 선수라고 경륜 예상분석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밖에 신예 김관희(23기, 27세)가 40위이며 삼연대율 40%, 박진영(24기, 24세)이 신인 첫 특선급 특별승급 스타트를 끓고 연 이틀 선행 속에 선배들 텃세에 밀려 6, 5착을 했으나 마지막 날 젖히기 2착하며 200m 랩타임 11초 04를 기록하면서 첫 입상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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