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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K팝, 미 음악시장 주류로 부상” NYT “K팝 번역군단 늘어”

WSJ “K팝, 미 음악시장 주류로 부상” NYT “K팝 번역군단 늘어”

기사승인 2019. 07. 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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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서 한류 축제 케이콘 주최
6만명 이상 몰릴 듯...60% 비 아시안
NYT "K팝, 팝·R&B·힙합 요수 결합, 음악적으로 많은 것 가져"
방탄소년단 'BTS 5TH MUSTER [MAGIC SHOP]' 개최
K팝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했다고 미 유력 언론들이 평가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년간 K팝은 미국의 주류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아이돌 그룹의 한국어 노래와 트윗·인터뷰 등을 번역해 세계 곳곳에 알리는 자발적인 ‘번역 군단’도 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하는 모습./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K팝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했다고 미 유력 언론들이 평가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년간 K팝은 미국의 주류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번 주말 열리는 한류 축제 케이콘(KCON)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부터 8년째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 컬쳐 컨벤션이다.

뉴욕 일대에서는 그동안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센터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맨해튼 미드타운의 매디슨스퀘어가든으로 장소를 옮겼다.

관객 규모가 지난 2015년 1만7000명에서 지난해 5만3000명으로 급증하자 장소를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홈구장인 매디슨스퀘어가든으로 옮긴 것이다. 올해는 6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콘 관객의 60%가량은 비(非) 아시안이다.

CJ ENM은 이번에 뉴욕 브로드웨이를 겨냥, 공동제작한 물랭루즈를 6일 무대에 올린다. 이어 6일 저녁에 진행되는 케이콘 콘서트에는 TXT·뉴이스트·아이즈원 등이 출연한다.

WSJ은 K팝 열풍을 미소년 보이밴드 시초인 미국의 ‘백스트리트 보이스’에 빗대면서 “팝과 R&B, 힙합의 요소를 결합하면서 음악적으로는 많은 것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돌 그룹의 한국어 노래와 트윗·인터뷰 등을 번역해 세계 곳곳에 알리는 자발적인 ‘번역 군단’도 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K팝 그룹의 활동을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번역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BTS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레드벨벳·NTC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어 번역을 하고 있고,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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