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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로 수감’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여론조사 압도적 1위…대선 판세 예측불허

‘부패혐의로 수감’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여론조사 압도적 1위…대선 판세 예측불허

방정훈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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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브라질 룰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사진=AP연합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브라질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고수하면서 대선 판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대형 미디어 그룹인 폴랴(Folha)가 운영하는 다타폴랴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 지지율은 39%로 나와 2위인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19%)보다 20%포인트 앞섰다.

이어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나 시우바 후보 8%,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 6%, 민주노동당(PDT)의 시루 고미스 후보 5% 등이었다.

이 같은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룰라 전 대통령 피선거권을 판단해야 할 사법부는 난감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연방선거법원이나 연방대법원은 법률적 잣대와 함께 정치적 파장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유엔인권위원회는 룰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사실상 그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즉각 “유엔인권위의 입장은 권고사항일 뿐”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연방검찰도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올해 브라질 대선 후보는 모두 13명으로 지난 1989년 대선(22명) 이후 29년 만에 가장 많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이며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10월 28일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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