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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필수조건 여전히 ‘경제력’

재혼의 필수조건 여전히 ‘경제력’

기사승인 2014. 08.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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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성혼회원 1000명 대상 ‘2014 재혼회원 표준모델’ 발표
재혼 표준모델 남녀 연소득 각각 7400만원, 4600만원
[듀오] 2014 재혼회원 표준모델
재혼의 필수 조건 중 하나가 여전히 경제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6일 최근 3년 이내(2011년~2014년)에 재혼한 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혼인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재혼회원 표준모델’을 공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혼남성의 표준모델은 △44세 △연 소득 약 74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cm △일반 사무직원이며, 재혼여성의 표준모델은 △39세 △연 소득 약 46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cm △일반 사무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결과와 비교해 연 소득이 남성의 경우 약 400만원, 여성 약 300만원 증가해 경제력이 여전히 재혼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남성과 여성의 재혼 평균 연령이 각각 1세, 0.4세 증가했고,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교제기간도 8.4개월에서 8.9개월로 5개월 늘어났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성 30.6%, 여성 19.4%)’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사업자·자영업자’가 16%, ‘공무원·공사직’이 13.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교사’가 11.6%, ‘사업가·자영업자’가 11.6% 순으로 조사됐다.

재혼자의 거주지는 남녀 모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많았다. 재혼부부의 85.8%가 동일 지역 거주자와 결혼했고, 다른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경우는 14.2%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혼인의 약 16%가 재혼이며, 새 삶을 찾고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회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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