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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썸에서 쌈’이 된다고? “그 남자, 그 여자의 깨는 행동”

[연애학개론] ‘썸에서 쌈’이 된다고? “그 남자, 그 여자의 깨는 행동”

기사승인 2016. 01.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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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썸에서 쌈’이 된다고? “그 남자, 그 여자의 깨는 행동”

영화 ‘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사진=쇼박스  

 ‘썸’을 타다가 ‘쌈’이 된다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면서 ‘썸’을 타는 남녀들. 그러다가 갑자기 ‘쌈’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그, 그녀의 깨는 행동 때문에 ‘쌈’이 돼버린 것. 

어떤 깨는 행동들이 있을까. 

영화 ‘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사진=쇼박스  
“넌 내꺼”
‘썸’은 호감을 갖고 있지만, 아직 서로 ‘관계’에 얽매여 있지 않은 단계이다. 

그래서 사귀지도 않는데 마치 사귀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넌 내꺼’라는 듯이 구속하려고 한다면, 상대방은 “우린 그냥 쌈이었던 것 같아”라고 정리에 나선다. 

또한, 상대방의 SNS에서 인맥관계를 파헤치거나(?) 시시콜콜하게 모든 걸 알려고 한다면 그냥 ‘굿바이’다. 

“난 나야”
연인 사이도 아니면서 벌써 그, 그녀에게 ‘나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되길 원하거나 내가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내가 좋아하는 것만 상대방에게 강요한다면? 당연히 ‘이런 사람과는 절대 연애를 해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상대방은 나에 대해 ‘선’을 긋는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사진=쇼박스  
“지나친 밀당”
남자나 여자나 썸 단계부터 지나친 ‘밀당’을 한다면 서로 지치게 되면서 “그냥 쌈이었다”고 생각하며 돌아선다. 

썸을 타고 있거나 연애를 할 때 ‘적당한 밀당’은 긴장감 유지에 좋지만, 누가 봐도 너무 티 나게 ‘머리 쓰는 게 보이면’ 그게 싫어서 상대방이 ‘쌈’이었다고 외칠 수 있다. 

‘밀당’이 심하면 ‘저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나 봐’라는 생각으로 쉽게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스틸컷 /사진=필라멘트 픽쳐스 
“내추럴한 모습”
썸 탈 때 내숭은 기본으로 장착해야 한다. 정확히 내숭이라기보다는 더 예쁘게 더 멋있게 자신을 포장할 줄 알아야 한다. 

‘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겠어’라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자유로운 모습, 풀어진(?)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방이 나에게 가졌던 ‘콩꺼풀’ 자체가 그냥 떨어지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 자신을 ‘무장해제’ 시키는 이른바 ‘꽐라남녀’가 된다면 그야말로 “썸이여, 안녕이다” 

영화 ‘나의 PS파트너’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썸’이라는 말랑말랑한 감정을 쌓으면서 ‘연인’이 돼 가는 과정은 달콤한 그 자체다.  
 
혼자 앞서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상대로 만들어 가는 게 아니라 나랑 함께 맞춰나가야 할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노력과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썸’도 즐기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그 과정을 즐기면서 새해엔 연애에 성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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