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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남자들이 쉽게 하는 착각 “그녀가 본다~ 좋아한다(?)”

[연애학개론] 남자들이 쉽게 하는 착각 “그녀가 본다~ 좋아한다(?)”

기사승인 2016. 0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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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남자들이 쉽게 하는 착각 “그녀가 본다~ 좋아한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사진=NEW

 “착각도 지나치면 우스워요”란 어느 노래 가사처럼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해석하기 때문에 ‘착각’에 빠진다.  
특히나 남자, 여자의 다른 언어에서 오는 착각은 대단하다. 

오늘은 먼저 남자들이 썸을 탈 때, 대쉬할 때, 연애할 때 쉽게 하는 착각에 대해 살펴보겠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사진=NEW
“그녀가 본다(?)-넘어왔다(?)”
여자들이 예의상 하는 행동이나 매너를 자신에게 관심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는 것조차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쟤 나한테 빠진 거 아니야?’라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착각하는 것.  

여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모질게 대하지 않는다. 특히 그게 이성 간이라면, 여자는 남자의 호의를 받았을 뿐 마음을 받은 게 아닌데 말이다.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이런 얘기가 오간 적이 있다. 
올밴 우승민 “여자들은 ‘이 남자가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넘어온다”
한고은 “그게 당신의 실수에요”

“튕기는데?”
여자가 정말 싫어서 관심 없다고 거절하면 괜스레 튕기는 줄 안다. ‘그래 여자는 튕겨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남자는 가열차게 그녀에게 대쉬한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사진=NEW
“퉁명스럽게 하면 되지?”
잘못된 ‘츤데레’의 해석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츤데레’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걸 의미하는데... 즉, 좋아하는 여자에게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챙겨주는 것을 뜻한다.

이 ‘츤데레’의 뜻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무뚝뚝하게, 퉁명스럽게, 차갑게 구는 것이 자신이 여자한테 ‘매력 어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다움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명심하자. 

“나 잘생김 묻음... 조금만 노력하면 ‘짐승돌’처럼 될 듯”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신의 외모에 관대하다. 앞모습, 옆모습, 누워있는 모습을 봐도 ‘연예인’이 따로 없다. 

또한, 조금만 노력하면 섹시한 치골과 빨래판 복근을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사진=NEW
“그 여자는 나를 잊지 못할 거야”
헤어진 연인을 떠올릴 때 ‘나 같은 사람 잊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도 절대 자신을 못 잊을 거라고 자신만만해 한다. 혹시나 그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어도 ‘날 잊으려고 일부러 그 남자를 이용하는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사진=NEW
남자들의 착각은 때로는 귀엽거나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친 ‘착각의 늪’에 빠지면 ‘혼자만의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아무런 근거 없는 자신감보다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지금부터라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해 올해는 연애에 성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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