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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웨다기아, 상하이 모터쇼에서 인기 절정

中 염성 웨다기아, 상하이 모터쇼에서 인기 절정

기사승인 2023. 04.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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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허자동차도 함께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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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막을 올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의 포스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있다./제공=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중국 장쑤(江蘇)성 염성(鹽城·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내의 양대 자동차 회사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단연 빛내면서 큰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쇼가 막을 내리는 27일까지 계속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경제기술개발구를 대표하는 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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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 쇼에 선을 보인 웨다기아의 포스터./제공=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역시 웨다(悅達)기아를 꼽아야 한다.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된 서브 차량인 셀토스를 비롯해 스포티지, K5, K3 등의 차량을 선보였다. 웨다기아가 내연기관 차량 분야에서도 시장 경쟁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과시한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EV6, GT, EV5, EV9 컨셉트카와 차세대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인 E-GMP도 대거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기자동차 업체로 빠르게 전향하려는 웨다기아의 노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자신만만한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

총 4종이 모습을 보인 셀토스는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11만 위안(元·2123만 원)에서부터 14만 위안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각종 혜택이 적용될 경우 10만 위안에도 구입 가능하다는 것이 웨다기아 측의 설명이다. 저렴하기로 유명한 중국의 토종 브랜드보다도 결코 비싸지 않다.

그렇다고 성능 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들보다 평균적으로는 더 좋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디자인이나 연비 면에서도 동급 최강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그야말로 가성비 만점이라는 말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웨다기아는 올해 8월 EV6를 중국 시장에 출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1년에 최소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이 경우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 모습을 보이게 된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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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허자동차가 선보인 HiPhi 모델 3종. 곧 유럽과 중동 지역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제공=염성 경제기술개발구.
가오허(高合)자동차도 주목을 끌 만한 기업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시장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HiPhi X 및 Z 외에도 최첨단 초호화 SUV 차량인 HiPhi Y를 선보였다. 가오허는 이중 우선 X와 Z 모델을 내세워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있다.

최우선 공략 대상은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 뮌헨과 노르웨이 오슬로는 전략 판매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iPhi Y의 경우는 2024년부터 유럽 등의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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