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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경희대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기사승인 2021. 03. 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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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이 4일 1차 접종대상자인 보건의료인 19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약 1주일 간 진행될 백신 접종을 위해 의사·약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오주형 병원장을 시작으로 접종 대상 의료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의료진이 접종을 준비하고(좌)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중)과 유재선 간호본부장(우)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경희대병원
경희대병원은 이날부터 하루 평균 약 400명 정도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들은 신원 확인과 접종 예진표 작성 후, 접종 전담 의료진과의 사전 문진 절차를 거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후 접종 공간 내에 모니터링 공간을 별도로 구비, 접종 후 상황에 따라 15분 혹은 그 이상 접종자의 이상반응 등을 체크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오 병원장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백신 접종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 유입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기에 이에 대한 대응과 관리를 위해 보다 신속한 접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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