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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철수설에 “경영정상화 최선” 답변만 되풀이한 한국GM 사장

[2017 국감]철수설에 “경영정상화 최선” 답변만 되풀이한 한국GM 사장

기사승인 2017. 10.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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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은 GM의 철수설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철수설에 대해 ‘아니다’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카젬 한국GM 사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철수설 관련 질의에 “한국GM의 임원진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희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지 의원은 철수 여부를 재차 두 차례 더 물었으나 카젬 사장은 비슷한 내용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카젬 사장은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에 대해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주주 간 협약과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협조를 다 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GM의 감사를 진행했던 회계법인 관계자는 국감에서 “자료 제출을 받지 못했고 적절한 인터뷰도 받지 못했다”면서 “다른 경우보다 비협조가 심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주주감사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한국GM 측 답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미국 GM이 한국GM에 높은 금리로 차입금을 지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여신 계약을 체결한 것은 비용을 낮추고 계속 운영될 수 있게끔 자금을 들여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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