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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은성수 “다스 특혜지원 의혹, 확인하겠다”

[2017 국감]은성수 “다스 특혜지원 의혹, 확인하겠다”

기사승인 2017. 10.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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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YONHAP NO-3303>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 연합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회사로 의심되는 주식회사 다스에 대한 특혜지원 의혹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은 행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수은의 다스 특혜지원 의혹은 대출금액이 늘어 신용리스크가 확대됐는데도 이자율의 변동이 없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2007년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처음 불거졌다. 그러나 검찰과 특검은 세 차례 수사를 통해 모두 근거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은이 2004년 다스에 60억원 수준의 대출 지원을 한 이후 대출액은 2014년에 최대 545억원까지 늘었다가 지금은 450억원의 잔액이 남아있다”며 “담보 대출로 시작했을 때 금리가 4%였는데, MB 정부 시절인 2009년 신용대출로 기준이 바뀌었는데도 금리는 4%로 같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행장은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다스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상황이 같지 않았을까 하는데 확인을 해 봐야 할 문제”라며 “다스의 신용등급이 올라간 부분도 있다는 내부 보고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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