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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서울시, 아리수 홍보에 153억 투입…직접음용률 4.9%

[2017 국감] 서울시, 아리수 홍보에 153억 투입…직접음용률 4.9%

기사승인 2017. 10. 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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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의원 “매년 홍보예산 증액되는데 음용률은 제자리…예산 투입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가 최근 5년간 아리수 홍보에 총 153억원을 투입했지만 수돗물 직접음용률은 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아리수 홍보 예산 및 직접음용률 현황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리수 홍보 예산은 총 153억원이다.

2013년 14억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4년 14억6000만원, 2015년 36억원, 2016년 44억원, 2017년 45억원으로 매년 예산은 증가했지만 직접음용률은 2009년 2.3%, 2010년 3.7%, 2011년 3.1%, 2012년 4.1%, 2013년 4.9%다.

시는 직접음용률 조사를 2013년까지 매년 실시했지만 그 이후부터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아리수 홍보를 위해 시민평가단을 운영하며 직접음용률을 비롯한 서울시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매년 시행하고 있지만 음용률은 제자리”이라며 “그 원인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사업의 기초적 자료라 할 수 있는 직접음용률에 대해 3년마다 조사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예산 투입 실효성 제고와 정책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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