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 | 0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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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의 자체 감찰보고서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주 우리은행으로부터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한 자체 감찰보고서를 받아서 검찰에 넘겨 수사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금융권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모범사례를 만들어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11월말까지 은행권이 채용 관련 베스트 프렉티스를 만들어 채용 과정에 이용토록 할 것”이라며 “타 금융권에도 그것을 전달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금감원 국감에선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과정에서 사회 유력인사, 주요 고객들의 청탁을 받아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전 은행권 감사를 소집해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자체 감찰 후 보고토록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