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인지 확인해야 할 9가지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소울메이트를 확인할 때 봐야 할 9가지를 전했다.

1. 말하지 않고 통한다
카르멘 하라 임상심리학자는 “(소울메이트라면) 모든 단계에서 연결돼 있다는 기분이다. 당신이 말하려던 문장을 상대방이 끝마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상심리학자 수 존슨은 “소울메이트라면 당신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존슨 박사는 “당신이 비밀을 털어놓을 때면 진심을 담해 귀를 기울이고 당신이 불안해하면 손을 잡아주고 당신이 기뻐하면 더 기뻐하고 힘들어 할 때는 위안해주는 사람이 소울메이트”라고 말했다.

2.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내면에 안정을 준다.
당신이 맞지 않는 사람과 있을 때는 뻔하다- 불안한 느낌이 들고 당신이 한 가지만 잘못해도 상대방이 떠나갈까 불안하다.

이에 대해 데이트 전문가 트레이시 스타인버그는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어떤 힘들고 수고로운 일이 있어도 상대방이 함께하리란 데 자신있게 된다. 두 사람은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함께 견뎌내리라고 느낀다. 다루기 어려운 주제도 성숙한 방식으로 의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 화학작용이 명확하다
손을 잡는 것 만으로도 소용돌이치는 감정이 느껴진다. 또 직접적인 성관계에서만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4.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앞에서 편안하다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의식해서 행동하거나 꾸며낼 필요가 없다.

결혼 주례 경험이 많은 목사 로리 브로퀘이는 허핑턴포스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울메이트 앞에서는 긴장을 풀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존슨 박사는 “소울메이트란 당신 앞에서 속마음을 드러내고 당신과 자신의 내면 세계를 공유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5. 그렇지만 다른 누구와도 다르게 당신을 시험한다
소울메이트와의 관계라고 해서 언제나 평온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중매회사 ‘더 러브 아키텍트’를 설립한 케일린 로젠버그는 “소울메이트라고 해서 신체적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완벽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관계에 있어서 시련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점은 완벽하지 않은 조건과 어려운 시련까지도 두 사람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 소울메이트는 서로 상대방을 더 나은 사람으로 바꾼다.

브로퀘이는 “관계가 처음에는 덜컹거리고 상대방이 나의 한계를 밀어붙이며 화나게 만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영혼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 소울메이트”라고 말했다.

6. 사소한 것까지 일치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는 언제나 동의한다
하라 박사는 “소울메이트 관계가 언제나 상대방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목표와 원하는 것에 있어서는 뜻이 맞다. …

세계를 비슷한 눈으로 보고 비슷한 가치관과 덕목을 따른다”고 하라는 말했다.

7. 스스로 확신이 든다.
소울메이트에 관해서라면 당신 마음 속 깊숙이 ‘이 사람’이란 확신이 드는 지 여부가 생각보다 정확한 판단기준이다.

브로퀘이에 따르면 “대개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숨길 수 없는 기분을 느낀다.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들린다든지 재회한 느낌이 든다든지, 특별한 사람이란 직감이 든다”고 말했다.

8. 당신과 소울메이트는 다른 사람이지만 세계를 하나의 얼굴로 본다.
마치 하나의 물체의 두 가지 면과 같다. 어떤 외부 영향이나 개입도 둘 사이의 결속력을 깨트릴 수 없다.

9. 상대방을 오랫동안 알아왔을지라도 갑자기 동시에 서로 사랑할 준비가 되 있다고 느낀다.
진정한 사랑에 있어서도 타이밍은 중요하다.

브로퀘이는 “나는 고등학교 첫사랑, 20대 때 서로를 만난 커플들을 여러 번 주례를 섰다. 그들은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지라도 혹은 헤어진 후 여러 해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했더라도 어느 날 상대방을 다시 찾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다시 사랑이 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니 열린 마음을 각지고 당신의 소울메이트가 다시 문을 두드릴 때 응답할 준비가 돼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