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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접촉서 당국회담 구성·의제 등 입장 교환

남북, 실무접촉서 당국회담 구성·의제 등 입장 교환

기사승인 2015. 11.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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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장관 "8·25 합의 모멘텀을 살려나갈 것"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단은 26일 오후 12시 50분부터 90분 동안 당국회담 개최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고 있다. 우리측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북측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수석대표”라며 “1차 회의는 12시50부터 2시20분까지 90분 동안 진행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당국회담 형식 대표단의 구성, 회담 개최 시기·장소·의제 등에 대해 각측의 서로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며 “남북은 서로 입장을 검토한 이후 접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무 대표단은 1차 회의 후 휴식을 가진 뒤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분위기는 줄곧 진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측 대표단을 보낸 직후 기자들과 만나 “‘8·25 합의’의 모멘텀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회담(실무접촉)에 임하겠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회담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무접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북측 통일각의 통신선로 개선 문제로 낮 12시 50분에서야 가까스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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