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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평양사령관 “김정은 손에 핵미사일, 재앙으로 가는 길”

미국 태평양사령관 “김정은 손에 핵미사일, 재앙으로 가는 길”

기사승인 2017. 10.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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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변덕스러운 지도자 김정은의 손 안에서 결합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은 재앙으로 가는 길(recipe)”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주최한 포럼의 연설에서 중국이 북한 압박에 대해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이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면서도 “나는 그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나에게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북한의 핵탑재 미사일이 로스앤젤레스, 호놀룰루, 서울, 도쿄, 시드니, 싱가포르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특히 해리스 사령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나에게 와서 외교적 또는 경제적 해결책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에게 와서 강경한 옵션을 요청하고 나는 그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의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순방하기 전 이뤄진 것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군사옵션에 선제공격이 들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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