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칼럼] 나라 지키는 불편한 진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十人守之 不得察一賊)’는 말이 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잘 지켜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막지 못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이 말을 현실적으로 보고 듣고 직접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군에서는 “개미 한 마리도 놓치지 않겠다”,..
[전인범 칼럼] '전작권·방위비·기지반환' 한·미 이해 시급하다
1986년 대위 때 처음으로 미군과 같이 근무한 이래 군 생활 전체를 통해 미군들과 같이 근무한 경험이 이례적으로 많다. 1990년부터 1995년 기간 중에는 한·미 4성 장군회의의 통역으로 최고위 군사 회의와 토론에 참여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한·미 연합 연습을 기획하고..
[전인범 칼럼] 유엔사 '해명'과 언론의 '팩트' 보도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에서는 ‘군사분계선(MDL) 통과 허가권과 비무장지대(DMZ) 출입 허가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허가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을 내놨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유엔군사령부가 환경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실태 조사를 적극적으로 지..
[전인범 칼럼] 미국의 이란 참수작전과 북한 김정은위원장
최근 국제뉴스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사령관이다. 1957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 중대장 등으로 실전에 참전해 두각을 드러냈다. 화를 잘 내지 않고 전투에서는 용감한 군인이라는 평가를..
[전인범 칼럼] 트럼프가 김정은을 먼저 공격하진 않는다
미·북간 북한 비핵화 협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은 체제 보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경제 제재를 먼저 해제해야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년 동안 핵 시험이나 개발은 물론 장거리 로켓 개발도 하지 않았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인범 칼럼]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자주국방력 건설
미국은 지난 20년 가까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 중이다. 게다가 엄청난 재정적자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2경 6000조원이다. 한해 이자만 2500억 달러(290조원)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국방비를 줄이고 병력을 감축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존재하며 해외..
[전인범 칼럼] 북한 비핵화해야 체제 보장된다
2019년 5월부터 실시된 북한의 전술 유도탄과 장사정 로켓의 발사는 한반도를 긴장시켰다. 다양한 종류와 새로운 능력은 비록 전술무기이기는 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북한은 남한도 같은 시기에 탄도탄 시험발사를 했고 최첨단 무기를 도입했다며 이를 빌..
[전인범 칼럼] 북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무용론
인간이 만든 핵무기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인류에게 스스로를 멸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줬다. 핵무기는 다른 무기와는 달리 지구 전체에 생명체가 살지 못하도록 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여서 개발에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많았다. 한편으론 무시무시한 무기가 개발된 만큼 인류 멸망이 두려워 서로..
[전인범 칼럼] 북한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고립만 자초한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20여 발의 탄도 유도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북 회담의 지지부진한 진행에 불만을 표하면서 한국 중재 역할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또 노골적으로는 지난 8월 중순에 열린 한·미 간의 정기적인 연합 연습을 빌미로..
[전인범 칼럼] 북한 미사일 그만 쏘고 '평화 진정성' 보여야 한다
인류의 첫 무기는 아마도 긴 나무와 돌이었을 것이다. 그 다음 단계가 긴 나무에 돌을 매달아 상대를 공격하는 ‘메이스(Mace)’ 라는 도구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만든 첫 무기다. 화살과 돌을 투사하는 ‘슬링(sling)’을 사용하면서 화살과 돌을 발사체(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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