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카불서 자살 폭탄 테러…6명 사망·13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사망자 6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알자지라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내무부와 현지 경찰은 이날 카불 남서부 칼라 바흐티아르에서 일어난 폭발로 여성 1명 포함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칼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2일 소셜미디어 X에서 "오늘 오후 몸에 폭발물을 착용한 사람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아직..

  • 이스라엘 70만명, 인질 사망에 '분노의 시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예고했다. 시위를 주도한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최소 70만명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AP 통신에 따르면 1일 밤(현지시간) 현지 주요 도시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 시위대는..

  • 예멘 장기간 홍수로 150명 이상 사망…이재민 수천명 발생
    예멘에서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15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빅뉴스네트워크가 보도했다.예멘 후티 반군의 한 보건 당국자는 이번 재해로 인해 사망한 이가 152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서부 마위트 주에서 집중호우와 댐 붕괴로 약 40명이 숨졌다.또 같은 달 30일 서부 다마르 주에서는 홍수 관련 사고로 28명이 목숨을..

  •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원인 '악천후' 최종 결론
    고(故)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 원인이 악천후라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로이터 통신, CBS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TV는 이란 군 합참본부 최고위원회는 사고 조사 최종 보고서에서 라이시 전 대통령이 탑승했던 헬리콥터가 추락한 원인을 짙은 안개를 비롯한 복잡한 기상 조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조사 결과 사고 당시 헬기의 기술적 문제, 엔진 및 전자 장치, 항법 장치 등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 가자 터널서 미·이스라엘 인질 시신 6구 또 발견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터널에서 인질 시신 6구를 수습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에 따르면 이들은 발견되기 하루나 이틀 전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고,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 1명과 이스라엘인 인질 5명으로 밝혀졌다. 희생자는 허시 골드버그-폴린(23), 에덴 예루샬미(24), 오리 다니노(25), 알렉스 루브노브(32), 카르멜 갓(40), 알모그 사루시(25..

  • 이스라엘·하마스, 소아마비 백신 접종 위해 내달 1일부터 일부 작전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투약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부 군사작전을 일시 중단하는 데에 합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팔레스타인 지구의 릭 피퍼콘 대표는 29일(현지시간) 가진 유엔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10세 이하 아동 65만명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가자지구 중부에서 교전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피퍼콘 대표에 따르면 교전중단 시기는..

  • 美 "소아마비 백신 접종 위해 가자작전 일시중지"…이스라엘, 일부 승인
    미국은 이스라엘이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일부 군사 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초 이래 백신 접종 등 보건 서비스가 중단된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감염 사례가 확인돼 백신 접종 캠페인의 안전한 이행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 이란군 참모총장 "하니예 복수, 저항 축과 별도로 행할 것"
    이란군의 수장인 참모총장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침을 재차 공언했다.이란의 메흐르(MEHR)뉴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현·전직 국방장관 참석 기념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사건을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묘사했다.그러면서 "순교자 하니예의 피에 대한 '저항 축'과 이..

  • 이-헤즈볼라 '확전회피 시그널'… 대규모 공습에도 피해 제한적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 새벽(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았지만 전면전으로의 확전을 회피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약 100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20발이 넘는 로켓과 드론(무인기)으로 응수하면서 지난달 30일 군 최고..

  • 이란 외무 "확전 추구 안해…이스라엘에 계산된 보복"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중동의 긴장고조를 추구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새 외무장관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분명하고 계산된" 공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자국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한 주체는 이스라엘이라고..

  •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굳이 입국한 한국인 180여명…정부, 출국 권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한국인 180여명이 종교 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스라엘 공관은 지난 25일 한국인 180여명이 종교단체 현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출국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기존 약 500명에서 680여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에게 조속히 출국할 것을 권고했고 해당 종교단체에 직..

  • 하마스, 카이로서 협상 대표단 철수…"이스라엘, 필라델피 회랑 군 철수 번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상대국인 이스라엘이 군 철수 계획을 번복했다며 이집트 카이로에서 대표단을 철수시켰다.하마스 정치국의 한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하마스 대표단이 이날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이집트·카타르 중재단을 만난 후 카이로를 떠났다고 밝힌 것으로 NBC가 보도했다.이자트 알리시크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과 유엔..

  • 이, 레바논 선제타격… 헤즈볼라, '로켓 320발' 보복 공격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으로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 320발 이상을 발사해 대응에 나섰다며 전면전에 돌입했다.로이터 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우리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 이스라엘 선제타격에 헤즈볼라 보복 개시…전면전 돌입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으로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 320발 이상을 발사해 대응에 나섰다며 전면전에 돌입했다.로이터 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우리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런..

  • 수단 군부 지도자 "반군과 100년이라도 싸울 것"…휴전협상, 사실상 결렬
    수단 군부가 미국의 주선으로 진행 중인 반군과의 휴전협상을 사실상 거부했다. AFP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수단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육군 대장)이 이날 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가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반군과) 100년 동안이라도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제네바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의 주선으로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 종식을 위한 휴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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