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년 역사 소극장 학전, 결국 내달 폐관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다음 달 15일 33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학전은 "학전블루 소극장이 2024년 3월 15일 문을 닫는다"며 "학전이 주최하는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린이 무대 '고추장 떡볶이'와 33팀의 가수, 학전 배우들이 마련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로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김민기 대표는 "모두 다 그저 감사하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학전은 폐관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학전..

  • 5월 국가유산청 출범…1946년 이후 미술품 해외 매매 가능
    문화재청은 올해 '국가유산' 체계로의 첫발을 내디디고, 하반기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를 개관한다. 또한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의 해외 전시·매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유럽에 소재한 우리 문화유산 보존·환수를 위한 거점을 프랑스에 마련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계획을 22일 발표했다.우선 지난 60여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올해 5월 중순부터 바뀐다. 문화재청은 관련 법 체계..

  • 국립예술단체 무대 오를 청년 예술가 260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 무대를 경험할 청년 예술가 260명을 모집한다.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6곳과 국립국악원, 국립극장과 함께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260명을 통합 모집한다고 밝혔다.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사..

  • [문화인] "연, 희망·평화의 상징...후세 위해 박물관 짓는 게 꿈이죠"
    오는 24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이면 송액영복(送厄迎福·액을 보내고 복을 구함)을 기원하며 연을 날렸다. 초양(抄洋) 리기태 명장(74·한국연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다. 평생을 연과 함께 해온 그는 연을 만들고, 연을 날리고, 연을 사랑하는 연인(鳶人)이다."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19년 한국 정월 대보름날 서울 하늘을 쳐다보니 온 장안에 사람들..

  • 조선 후기 지리지·고려시대 청동 북, 보물 됐다
    조선 후기에 각 지역에서 만든 자료를 모아 만든 지리지, 고려시대에 청동으로 만든 북 등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조선 영조 때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리 자료인 '여지도서'(輿地圖書) 등 총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여지도서는 조선 후기 사회 경제사와 역사·지리를 연구할 때 필수적인 자료다. 영조 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읍지(邑誌·한 고을의 연혁, 지리, 풍속 등을 기록한 책)를 모아 55책으로 만든 것이다. 1760년..

  • 피아니스트 임윤찬 새 앨범 '쇼팽: 에튀드' 4월에 나온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가 오는 4월에 발매된다.유니버설뮤직은 산하 클래식 명문 레이블인 데카(Decca)와 리코딩 전속 계약을 맺은 임윤찬의 첫 앨범 '쇼팽: 에튀드'를 4월 19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앨범에 수록될 곡 중 하나인 '슬픔'을 싱글로 선공개했다. 임윤찬은 "알프레드 코르토, 이그나즈 프리드먼, 요제프 레빈, 마크 함부르크, 세르히오 피오렌티노 등 내게 거대한 우주 같은 피아니스트들이 쇼팽..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신구 "객석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
    전 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출연진들이 폐막 소감을 전했다.배우 신구는 21일 제작사 파크컴퍼니를 통해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객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즐겁게 공연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근형은 "끝까지 공연을 잘 마칠 수 있던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매회 관객분들의 화답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 박정자는 "럭키라는 인물을 통해 저 역시 럭키한 순간들이었다...

  • "정월 대보름 맞아 창경궁에서 보름달 볼까"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보름달 모형이 설치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22∼25일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환하게 빛난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도 연다.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창..

  • 전도연, '벚꽃동산'으로 27년만에 연극 무대 선다
    배우 전도연이 27년 만에 '벚꽃동산'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LG아트센터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벚꽃동산'에 전도연,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고 20일 밝혔다.전도연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처음이다. 전도연은 그간 영화·드라마 무대에서 활동하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3차례 받았다.연극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세..

  • '서울시발레단' 현대 창작물로 새 바람 몰고온다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국내 3번째 공공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이 공식 창단했다.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발레단 창단을 알렸다.서울시발레단은 국내 첫 컨템포러리(현대) 공공발레단이다. 컨템퍼러리 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등 클래식 작품을 주로 선보이는 발레단과 달리 오늘날 시대성을 담은 안무가의 창작물을 주로 공연한다.특히 서울시..

  • [투데이갤러리] 김정희의 '달을 듣는 토끼’
    방패연 속에 '달을 듣는 토끼'는 달은 항상 우리들 어머님의 염원이다. 정안수를 떠놓고 토끼는 다산과 병을 고치는 무병장수의 약사를 의미한다. 김정희는 민화 중견작가다. 방패연 속에 기암은 영혼을 뜻한다. 조릿대는 절개를 의미하고 사시사철 변하지 않는다. 민화 작가의 그림은 믿음, 신앙, 기도를 뜻한다. 병으로부터 해방되고 풍족한 삶을 내포한다. 정월대보름 날 토끼 한쌍이 달을 쳐다보며 한 해를 백성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해 본다. 자,..

  • 콘텐츠수출 100만 달러 늘면 국가브랜드 가치 41만 달러 증가
    콘텐츠 수출액이 늘어나면 국가브랜드 가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19일 발간한 '2023년 콘텐츠산업 경제적 파급효과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콘텐츠 수출액이 100만 달러(13억3000여만원) 늘어나면 국가 브랜드 가치는 약 41만 달러(5억4000여만원) 증가했다. 이 결과는 2010~2020년 한국·미국·일본 등 8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 수출액, 경제적·사회적 지표 등을 바탕으로 패널분석을 실시해 도출됐다...
  • 직·간접적 유상 구매 아이템 모두 확률 정보 공개해야
    게임사는 다음 달부터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은 모두 확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단계별로 확률이 적용된 경우 개별 확률을 공개해야 하고, 확률 정보는 백분율 등 알기 쉬운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22일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등을 담은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적인 해석과 기준을 안내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설서에는 확률형 아..

  • 영월 분덕재동굴·화엄사 홍매화, 천연기념물 됐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강원 영월의 분덕재동굴이 천연기념물이 됐다.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분덕재동굴은 연장 길이가 약 1810m에 달하는 석회암동굴이다.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 터널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국내에서 조사한 석회암동굴 중에서는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분덕재동굴 안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종유관을 비롯해 동굴 바닥에서 만들어진 석..

  • 정월대보름에 국립민속박물관 가볼까...체험행사 '풍성'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박물관에서 열린다.국립민속박물관은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갑진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예부터 정월대보름은 '그 해의 운세를 점치는 날'로 여겨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을 쳤다. 또한 풍물패가 집마다 돌며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를 했다.행사가 열리는 24일 오후 1시 박물관 야외 오촌댁 앞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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