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국경, 8개월여만에 다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다시 움츠러드는 가운데 칠레는 23일(현지 시간)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7일 국경을 폐쇄한 지 약 8개월여 만이다. 칠레 보건부는 입국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 건강 상태를 명시한 진술서를 작성하고,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음성 결과지만 있으면 제한 없이 칠레를 입출국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칠레를 입국하는 방문객들은 별도의 격리가 필요 없으며,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어플..
  • "콜롬비아, 영어 가장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
    22일 (현지시간) 사설 언어교육 및 문화교류 기관 Education First가 조사한 영어 능력 지표(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영어를 가장 못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됐다.본 지표의 분석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100개 국가에서 2천 2백만명을 대상으로, 독해 및 청해 능력 평가로 구성되었다. 본 평가는 총점 800점 만점이며 획득 점수에 따라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그리고..

  • 브라질 카니발 축제 개최 가능할까
    매년 2월 중순이 되면 브라질 전역은 카니발 축제로 들썩인다. 그러나 올해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브라질 전역의 카니발 축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많은 이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가까이 모여 음주를 즐기는 축제 특성상 마스크 사용도 강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가장 널리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카니발 축제의 경우 브라질 국내를..

  • 브라질에 일본계 이민자들이 많은 이유
    브라질은 이민의 나라다. 1888년 노예제도 폐지 이후, 브라질 행정 당국은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브라질에는 포르투갈, 이태리, 독일계 이민 후손 뿐 아니라 중동 지역, 동아시아 지역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 살고 있다.이 중, 현재 브라질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아시아인 중 대다수가 일본계로 이들은 이민 110년 역사를 기록하면서 현지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 '대통령 탄핵' 페루, 전국적 항의시위에 임시대통령도 5일만에 사임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임시 대통령직을 맡았던 마누엘 메리노 페루 임시 대통령이 연일 계속된 전국적 항의시위로 결국 취임 5일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메리노 임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모든 페루인들의 평화와 통합을 바란다”면서 대통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각료들도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장관직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페루 의회는 이날..

  • 브라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국 지방선거 치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11월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전국 5천57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시행됐다.◇선거 후보자 20명 사망..코로나 재확산 우려 많은 사람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이는 선거운동 및 투표의 특성상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지방 선거 진행에 우려를 표출해왔다. 그러나 연방선거법원에서는 위생 및 방역 조치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그대로 선거 일정을 진행..

  • 브라질 북부 아마파주 대규모 정전 사태 8일째 이어져
    브라질 북부 아마파(Amapa)주의 정전 사태가 1주일이 지난 10일(현지시간)에도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아마파주 정전은 지난 3일 변전소에 발생한 화재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아마파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적절한 백업 전력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전이 발생한 첫 48시간 동안 주 보건소에 우선적으로 발전기를 공급하는 등 긴급 결정을 내렸다.이어..

  • 브라질 내 코로나19 백신 구매, 접종 의무화 갈등 심화
    브라질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대통령과 주정부, 그리고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구매와 접종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8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 72%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58%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했다.이 조사는 지난 3~4일 상파울루 시민 12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상..

  • [인터뷰] 칠레의 역사를 새로 쓴 국민투표, 향후 방향은?
    “이번 국민투표를 통해 앞으로 칠레 정치는 더 많은 대중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는 무소속 후보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는 힘들 것이다.” 막시모 키트랄 칠레 우템대학 교수(정치학)는 27일(현지시간) 아시아투데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실시된 칠레의 국민투표의 의미와 한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정당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지도자들이 없었던 토착 원주민 등이..

  • 칠레 개헌 국민투표, 코로나19 속에도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율 보여
    칠레 국민투표가 전례 없는 뜨거운 열기 속에 25일 오후 8시(현지시각) 종료됐다. 칠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이 될 이번 투표는 헌법 개정 여부와 함께 국민대표와 국회의원이 각각 50%로 이루어진 기관 또는 100% 국민대표로 구성된 기관 중 어느 쪽이 법안 제정권을 가지는지도 결정한다. ◇ 투표 독려하는 정부의 여러 방침들 흥미로워... 사기업들도 일제히 투표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려한국과 투표 현장이 다른 모습 중 하나..

  • 추락하는 아르헨티나 경제, 월 최저임금 11만6000원
    아르헨티나 경제가 남미 최저 수준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환거래 통제로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블루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최저 임금은 16일(현지시간) 기준 월 101.04달러(11만6000원)다. 이는 아메리카 대륙 최빈국인 카리브해 아이티(10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남미 국가별 월 최저임금 표】 국가 2020 USD 달러 칠레 401 에콰도르 400..

  • 칠레정부, 엠네스티로부터 받은 인권침해 보고서에 유감 표명
    세계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가 칠레 대규모 시위 기간 동안 발생한 인권 침해에 대해 경찰 고위 간부들이 형사 수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14일 오후(현지시간) 칠레 정부는 공개 성명을 통해 “국제엠네스티의 보고서를 면밀하게 고려할 것이며, 국내 자치 인권기구와 3개의 국제기구로부터 받은 다른 보고서들과 함께 분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든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항상 비난하고 피해자들과 연대를 보여왔다”고..
  • 칠레, 시위 도중 경찰에 의해 16세 소년 다리 밑 추락
    2일(현지시간)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칠레의 한 경찰이 시위에 참가한 16세 소년을 다리 위에서 강 아래로 미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https://twitter.com/teleSURtv/status/1312377996796407808?s=20(동영상 링크= 텔레 수르 트위터) 이번 시위는 25일에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헌법 개정에 찬성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로서, 이를 해산하기 위해 경찰이 물 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대와..

  • 칠레 개헌 국민투표...칠레에 부는 변화의 바람
    칠레에서 헌법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다음 달 25일 실시된다.당초 이 국민투표는 지난 4월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다.이번 국민투표는 개헌과 함께 국민대표와 국회의원이 각각 50%로 이루어진 기관 또는 100% 국민대표로 구성된 기관 중 어느 쪽이 법안 제정권을 가지는지도 결정한다.29일(현지시간) 테 트레세 등 현지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71%가 새 헌법 제정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 칠레, 코로나19 속 막을 내린 황금연휴
    20일(현지시간) 칠레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이 많은 우려 속에 끝이 났다. 연휴 기간이 시작되기에 앞서 칠레 정부는 그동안 엄격하게 시행해오던 격리 수칙들을 다소 완화하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모임을 이번 연휴 기간 내에만 특별히 허가한 것이다. 다만 노점 및 길거리 행사는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수많은 노점상들이 정부의 방침을 무시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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