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 우려 무시한다"…사우디, 中과 100억달러 규모 투자 합의
    중국이 중동국가와의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중국 비즈니스 콘퍼런스' 첫날에만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 합의가 이뤄졌다. 사우디 당국은 서방의 우려에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못박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콘퍼런스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서방의 비판과 관련한 질문에 "사실 (비판을) 무시한다"며 "사업가로서 기회가 있는 곳..

  • 이라크 내 이란 자금 일부 동결 해제, 이란 리알화 가치 안정세
    이라크 내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 일부에 대한 동결이 해제됐다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밝혔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이란 리알화의 통화 가치는 해외자금 동결 해제 소식에 안정세를 보였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외무부 고위 관리는 자국에 묶였던 이란 자금 27억6000만 달러(약 3조5000억원)가 미국의 허가를 받아 동결이 풀렸다고 밝혔다.이번 동결 해제는 파우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

  • 수단 군벌들, 24시간 휴전 이행…2개월 만에 일시 평화
    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사실상의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무력 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휴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며 2개월 만에 평온함이 찾아왔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수단 정부군과 RSF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이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휴전에 돌입했다. 앞서 수차례 휴전에 합의하고도 격렬한 교전을 산발적으로 벌이며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았던 두 군벌은 이번 하루 짜리 휴전에서는 약속을 충실히 지..

  • 이스라엘군,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라말라 이례적 급습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진입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라말라에 이례적인 공격을 가했다. 어떤 무기가 사용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셜미디어에는 도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들이 올라왔다.이번 공격에는 상당한 규모의 이스라엘군 병력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팔레스타인..

  • 이란 '무적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주장, 미국 조달망 대거 제재
    이란이 현존하는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이 불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하자 미국은 이란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과 기업을 무더기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 당국자는 물론 물품 조달에 연관된 중국, 홍콩 업체도 포함됐다.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공개 행사를 열고 '파타흐(정복자)'라는 이름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이 미사일이 마하 13∼..

  • 우간다, '최대 사형' 성소수자 처벌 강화법 발효…美 제재 예고
    아프리카 동부 우간다에서 동성애 행위에 대해 최대 사형까지 내릴 수 있는 성소수차 처벌 강화법이 발효돼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간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023년 동성애 반대 법안'에 서명해 '2023년 동성애 반대법'이 발효됐다"고 밝혔다.이달 초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성행위나 미성년자 대상 성행위 등 '악질 동성애..

  • 아프리카 수단 교전 진정세, 인도적 지원 어려움 여전
    무력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이 7일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양측의 교전 강도는 일단 많이 약해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측의 휴전을 중재한 미국과 지원 단체들은 수단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 중이지만 현지 사정이 따라주지 않아 지원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는 이날 산발적인 포성이 들리기는 했지만 도시가 비교적 조용..

  • 바레인-카타르, 단교 사태 6년 만에 직항 항공편 재개
    바레인과 카타르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운행을 6년 만에 재개한다고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바레인민간항공기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국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공통된 바람을 실현하고자 마나마와 도하를 잇는 직항편을 오는 25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카타르가 이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테러 조직을 지원한다고 비난하며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

  • 수단 내전 한 달째, 차드·니제르 등지서 용병 몰려들어
    사실상 내전 상태인 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의 교전이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 용병들이 수단에 몰려들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볼케르 페르테스 유엔 수단 특사는 "말리, 차드, 니제르를 포함한 아프리카 사헬지역 출신 용병들이 수단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테스 특사는 특히 "그 수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정부군은 이들 용병이 사실상의 반..

  • 휴전 하루 만에 가자지구서 이스라엘 겨냥 로켓 발사 "일부러 쏜 거 아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로켓포가 발사됐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로켓 한 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된 로켓은 공터에 떨어졌으며 방공망이 가동되진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닷새간 무력 충돌을 하던 이스라엘과 이슬라믹 지하드가 전날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교전 닷새만에 휴전 합의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이집트의 중재로 교전 닷새 만에 휴전에 합의했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사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고, 휴전을 성사시키려는 이집트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의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PIJ도 휴전안에 합의했다면서 이집트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휴전 소식이..

  • 이스라엘 이틀째 가자지구 공습, 이슬라믹 지하드 로켓 수백발 반격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이틀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수백발의 로켓을 쏘며 반격했다. 양측의 교전이 격화하자 이집트는 휴전 중재에 나섰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대를 포함한 130여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공격 직후 국경 지대와 경제 수도인 텔아비브에는 공습 경보가 울렸고, 가자지구에서 4..

  • 사우디·시리아 11년 만에 외교관계 복원, 학살자 알아사드에 결국 면죄부
    사우디아라비아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11년 만에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반정부 시위대 강경진압과 민간인 학살 등 잔혹 범죄로 국제 무대에서 퇴출됐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은 앞서 아랍연맹(AL)에 복귀한 데 이어 각국과 관계 정상화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사실상 면죄부를 받는 모양새다.현재까지 12년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서 알아사드 정권이 영토 대부분을 확보하며 나라를 다시 장악한 점을 주변국들이 고려하지 않을 수 없..

  • 이스라엘, 이슬라믹 지하드 가자지구 거점 공습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거점을 공습했다.이날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군 전투기가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부 세 명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중 하나로, 이스라엘은 이들을 테러집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슬라믹 지하..

  • 시리아 12년 만에 아랍연맹 복귀, 학살자 알아사드 면책 특권 논란
    시리아가 12년 만에 아랍연맹(AL)에 복귀한다. 인권단체들은 민간인 학살과 인권 탄압으로 지탄을 받아온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면책특권을 준 것이라며 아랍연맹의 결정을 맹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랍연맹 회원국 외교 수장들은 이날 카이로에서 표결로 시리아의 복귀를 결정했다. 22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찬성했고, 일부 회원국은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알아사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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