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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백신 프로그램, 인터넷 보안에 ‘한몫’

무료백신 프로그램, 인터넷 보안에 ‘한몫’

기사승인 2009. 04.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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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전년대비 66% 증가
지난해부터 봇물처럼 출시된 무료 백신 프로그램이 국내 인터넷 보안에 기여를 톡톡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현재 개인PC용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3월 기준으로 2752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85.2%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중 무료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2132 만 명으로 7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시가 활성화된 전년 동월 대비 6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온라인 피싱을 이용한 금융사고 등 각종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보안의식이 향상됐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실시간 감시 기능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알약, V3 Lite, PC 그린 등 무료 보안 소프트웨어의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무료 백신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에 무료백신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여러개가 출시됨에 따라 과거 1개의 보안프로그램만 이용했던 것과 달리 두개 이상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증가했다.

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월 개인백신 프로그램 이용 개수가 2개 이상인 사람이 28.3% 였지만 지난 3월에는 41.4%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코리안클릭은 2000년 이래 표본 조사를 통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행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리안클릭의 데이터는 국내 주요포탈, 온라인광고, 인터넷 쇼핑, 게임 업체 등의 성과 측정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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