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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 ‘쑥쑥’ 세종시 수혜 미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투자가치 ‘쑥쑥’ 세종시 수혜 미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기사승인 2010. 01. 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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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세종시 주변 부동산 시장이 큰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오는 2월 11일까지 매입할 경우 양도세가 100% 감면되고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 등이 주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니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인근 지역인 충남 연기군 일대 미분양이 속속 소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사업탄력을 받아 충남ㆍ충북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등지까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종시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미분양 아파트를 살펴보면 먼저 GS건설이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조치원자이’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15층 25개동 총 1429가구 대단지로 공급면적은 109~188㎡로 구성돼 있다. 대전, 천안, 청주 등 인근 대도시까지 차로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고 국도 1호선과 접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10분 거리, 경부선 조치원역과 5분 거리, 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점(2010년 예정)과 5분 거리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3.3㎡당 640만~690만원 선이다.

GS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도 136~300㎡ ‘유성자이’ 350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6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둔산 및 노은지구와 인접해 있다. 특히 골프, 헬스, 사우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가 1750㎡ 규모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선.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쌍용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5블롯1롯트에 107~289㎡ 다양한 주택형으로 9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쏟아냈다. 이 단지는 천안의 고급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와 가깝고 대부분 단지에서 봉서산 조망권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 선.

충북 청원군 오송신도시에선 대원이 113㎡의 단일 주택형 ‘대원칸타빌’ 304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전 가구가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됐고 호수가 인접해 있다. 20만㎡ 규모로 개발되는 바이오테크파크가 인근에 있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637만~643만원 선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직동 658번지에서 재건축을 통해 82~216㎡ 3599가구 중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청주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사직공원, 청주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78만원 선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미분양 아파트는 아파트 시장이 좋고 나쁨을 떠나 분양이 이뤄지는 한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향후 미래가치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선 단일 호재보다는 겹호재가 있는 곳에서, 기왕이면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대단지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양 팀장은 이어 “향후 그 지역의 발전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교통 여건 개선이나 편익시설, 교육시설 등이 어떻게 들어설지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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