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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女약사 살해범은 이웃 중식당 종업원들

40대 女약사 살해범은 이웃 중식당 종업원들

기사승인 2010. 07. 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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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대 용의자 2명 검거
류정민 기자] 납치·살해 된 약사 한모(48·여)씨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모(28)씨와 신모(28)시는 한씨의 집에서 불과 40~50미터 떨어진 중국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배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낮 12시 40분께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한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한씨의 시신을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달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오던 양천구의 한 중국집에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통신 기록 조회 등을 바탕으로 이들의 행적을 좇다가 이날 오전 은신처를 찾아냈으며, 형사 50여명을 현장으로 보내 검거한 후 수사본부가 차려진 성북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

경찰은 근무지였던 중국집과 범행 후 머물렀던 곳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물을 찾고 있다.

한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0분께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라세티 차량을 몰고 밖으로 나간뒤 실종됐으며 20일 오후 3시께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 배수로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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