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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무라이채권 500억엔 어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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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무라이채권 500억엔 어치 발행

기사승인 2011. 01.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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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우리은행(행장 이종휘)은 사무라이채권 500억엔(원화 환산 68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러한 사무라이채권 발행 규모는 국내 은행 사상 최대 규모다.

금리는 1년물 금리가 6개월 엔라이보(Libor) 금리에 1.1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며 1년6개월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1.25%포인트와 1.3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됐으나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채권을 발행했다"면서 "19개 주요 투자자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실시하고 87곳의 투자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엔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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