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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척추 질환 권위자 한국서 비수술 치료법 공동 집도

美 척추 질환 권위자 한국서 비수술 치료법 공동 집도

기사승인 2011. 04.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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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세연통증클리닉과 인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방문
                        최봉춘 원장(사진 왼쪽)과 공동집도하는 가보벨라 라츠 박사
[아시아투데이=임용순 기자] 디스크 비수술 치료 전문 병원 세연통증클리닉은 25일 척추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 텍사스의대 가보벨라 라츠(Gabor B. Racz)박사를 초청, 최봉춘 병원장과 직접 공동 집도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집도로 선보인 시술법은 ‘경막외강 감압 신경성형술’로 1995년 라츠 박사가 개발해 지금까지 5000여건의 시술에 성공했으며, 특히 미국 임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정도로 보편화 됐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경막외 내시경술’ 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법은 ‘카테터’라는 직경 1mm의 가느다란 관을 척추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허리나 목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염증이나 부종, 비이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군더더기살 등 통증원인을 파악하고, 동시에 원인들을 직접 제거하거나 특정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신경성형술’은 흉터나 출혈이 적은 편이며 시술시간도 약 20~30분 정도로 짧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후 입원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 통증발생부위를 X레이 영상장치를 통해 염증 발생 부위만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시술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수술 후 발생하는 원인 모를 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나 수술이 필요 없어 평소 수술에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며 “특히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분들도 약 20~30분 정도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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