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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무궁화 가로수 개발

산림과학원, 무궁화 가로수 개발

기사승인 2011. 09. 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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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명 기자] 오는 2014년부터 무궁화를 가로수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산림청 국림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생장이 빠르고 줄기가 굵게 자라는 가로수용 무궁화 신품종 ‘근형(槿亨)’과 ‘단아(端雅)’ 등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근형

신품종의 꽃 지름은 12㎝내외로 기존 보급품종보다 다소 큰 편이며, 연분홍빛 꽃잎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홍단심계 홑꽃이다.

근형은 꽃잎폭이 좁아 서로 겹치지 않는 바람개비 형으로 단심선(丹心線)이 길고 강렬하게 뻗는다.

단아는 꽃잎 폭이 넓어 전체적으로 둥근 접시 모양에 단심이 작고 선명한 것이 특색이다.

단아

권해연 무궁화 연구사는 “두 품종 모두 가지 끝눈의 생장이 아주 빠르고 몸통이 굵게 자라 가로수로 이용하기 적당하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은 이들 품종에 대해 신품종보호권을 출원하고, 등록이 완료되는 2014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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