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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동메달 획득

박희용,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동메달 획득

기사승인 2012. 01. 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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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한국 아이스클라이밍의 간판스타 박희용(30·노스페이스)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5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결승에서 박희용은 13.210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러시아의 형제선수인 막심 토밀로프와 알렉세이 토밀로프가 차지했다.

막심은 결선 출전자 8명 가운데 유일하게 등정에 성공했다. 박희용은 알렉세이와 똑같이 등정을 눈앞에 두고 추락해 같은 점수를 얻었으나 시간기록에서 밀려 3위에 그쳤다.

박희용은 작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한 이력이 있다.

그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작년 청송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해 대회에서는 내심 금메달도 기대했지만 정상에 서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부 난이도에 출전한 작년 세계랭킹 2위 신윤선(32·노스페이스)은 11.26점을 얻어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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