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박정배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태일 대표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캐리비안 시리즈 커미셔너를 비롯한 도미니카 야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NC는 이 대표가 3일부터 6일(한국시간)까지의 일정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 도밍고에서 열린 중남미 4개국(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야구대회인 '캐리비안 시리즈'에 초대를 받아 푸에요 에레라 시리즈 커미셔너와 마토스 베리도 도미니카공화국 야구협회장 등을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푸에요 커미셔너와 회견을 갖고 NC가 한국을 대표하는 단일팀으로 캐리비안 시리즈에 참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베리도 야구협회장과는 윈터리그 참여와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표는 "중남미는 야구 열기가 뜨겁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갖는 등 뛰어난 야구 인재가 많은 곳"이라며 "NC는 중남미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야구의 국제화와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에요 커미셔너는 "내년 캐리비안 시리즈에는 쿠바의 참가가 예상된다"며 "한국팀이 참가하면 대회 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