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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병원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병원 됐다.

기사승인 2012. 02.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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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 치료위한 전문 의료 기반 한층 다져질 전망
이대희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월 대한외상학회가 선정하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우수한 외상외과 전문의를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권역 응급의료센터이자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 기반이 더욱 다져질 전망이다.

22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은 대한외상학회가 선정하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2012년 3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중증외상환자 치료 지정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상이란 작업 도중 손을 베는 가벼운 사고에서부터 건설현장, 대형 교통사고 등 중대형 사고로 사망을 초래하는 다발성 복합 외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또 외상외과는 모든 유형의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의 장애 정도를 낮추고 또한 진료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의료 시스템이다.

지난 2009년부터 이미 중증외상특성화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의학과와 함께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신경과 전문의 등이 포함돼 협진체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운영에는 외상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전문의 3명, 전문 간호사 2명, 전문구조사와 인턴 2명,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각 1명으로 구성해 환자 사망률 저하기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유일, 외상센터 전용 수술실을 2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환자가 많은 곳인 만큼 수혈을 대량 확보해 환자가 10분 안에 수혈을 받을 수 있도록 타 병원과 차별화 된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운영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21%로 선진국 평균 10~15%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대한외상학회에서 실시한 제2회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선발에서 외과 조항주 교수, 성형외과 정성노 교수가 세부전문의로 선발 되었으며,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에 따라 앞으로 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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