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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정신장애 편견! 음악극 ‘뽕짝’으로 승화

양평군, 정신장애 편견! 음악극 ‘뽕짝’으로 승화

기사승인 2012. 04. 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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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군민회관서 주민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 350명 대상 공연
이대희 기자] 양평군 정신건강센터는 17일 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장애인시설 입소자 35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음악극 ‘뽕짝’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전신건강을 주제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와 양평군 정신건강센터 공동주관하고 경기도립극단이 공연을 진행했다.

김수영의 시를 모티브로 폐쇄병동의 환자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겪는 해프닝을 통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트로트 음악극 ‘뽕짝’공연에서 배우와 관객이 ‘뽕짝’의 흥에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음악극 중간 중간에 무대로 나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도록 장기자랑 시간을 마련,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주민은 “정신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공연이었고, 매우 수준있는 연극이라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이번 정신건강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감소돼 정신 장애인도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하는 양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인식개선 사업을 비롯해 정신건강 예방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군민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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