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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영 중인 팟캐스트 약 2000개, 4월만 194개 신규 오픈

국내 운영 중인 팟캐스트 약 2000개, 4월만 194개 신규 오픈

기사승인 2012. 05. 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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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등 교육부터 종교까지 팟캐스트 분야 다양화


‘나꼼수’로 대표되는 국내 팟캐스트 시장이 끝없는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작년 말 ‘나는꼼수다’와 ‘뉴스타파’ 등 시사관련 팟캐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붐이 조성된 팟캐스트는 최근 교육, 종교, 문화 등 분야가 다양화 돼고 있고, 신규 팟캐스트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제공되는 팟캐스트의 수는 3900여개로 이중 국내에서 운영되는 수는 약 2100개다. 16일 팟캐스트 포털 서비스 팟빵(www.podbbang.com)을 운영중인 태그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신규 생성된 팟캐스트는 194개로 작년 동기 대비 약 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팟빵 이용자 역시 지난 3월 오픈 이후 현재 누적 방문자수가 15만명이 넘었다.
 
현재 운영중인 팟캐스트 분야는 정치 및 시사에서 교육, 사회, 문화 등 분야로 점차 넓어 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종교 및 역학’이 222개로 가장 많았고, 토익과 영어 회화 등 교육 분야 팟캐스트가 167개, 뉴스 및 정치 분야 140개로 뒤를 이었다.

사회 및 문화 예술 관련 팟캐스트도 꾸준히 신규 생성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신애라와 함께하는 필통 스쿨’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숨겨진 명곡을 소개하는 ‘나는 무식(MUSIC)하다’, 일반인을 초청해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나누는 ‘나는 일반인이다’ 등 개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나는 일반인이다’ 진행자 김재용(26)씨는 “학창시절 각종 행사 진행을 도맡을 정도로 MC를 보고자 하는 욕심이 많았다”며 “정치 시사쪽 분야 외에 청취자들의 또다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팟캐스트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고, 개개인의 작은 목소리지만 청취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그스토리는 오는 18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팟캐스트를 통해 바라본 미디어 혁명’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MBC 김민식PD와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나꼼수 김용민 등 인기 팟캐스트 운영자들이 생생한 팟캐스트 제작 과정과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태그스토리 현숙희 팀장은 “신규 생성되는 팟캐스트의 분야가 다양화됨에 따라 취미로 팟캐스트를 듣는 사람부터 자기 계발 또는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듣는 청취자까지 이용자도 다양 해지고 있다” 며 “팟캐스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팟캐스트의 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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