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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메이퀸’ 한지혜 알고보니 이덕화 친딸, 대반전에 ‘경악’

[친절한 리뷰] ‘메이퀸’ 한지혜 알고보니 이덕화 친딸, 대반전에 ‘경악’

기사승인 2012. 12.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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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35회 "제가 장도현의 딸이라고요?"
메이퀸 35회 리뷰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한상연 기자 = 한지혜가 이덕화의 친딸이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이성준) 35회에서는 이금희(양미경)가 과거 장도현(이덕화)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떠올리며 천해주(한지혜)가 장도현의 딸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심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 천해주가 장도현의 친딸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현이 과거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활동할 당시 자신의 부하로 일했던 김중보가 한국으로 들어와 윤학수(선우재덕) 살인 사건 등 자신의 만행을 폭로할 것이라는 정확을 포착하고 그를 찾아가 폭력을 쓰며 돈으로 매수했다. 김중보는 결국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장도현의 만행을 덮었다.

하지만 천해주와 강산(김재원)이 김중보가 장도현에게 협박당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천해주와 강산이 김중보가 묵고 있던 숙소에 잠입, 천장에 CCTV를 설치했던 것. 장도현과 박창희(재희)는 이 소식을 접하고 자진해서 울산지검에 출두했다.

윤정우(이훈)에게 취조를 받던 장도현은 김중보 협박 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에 윤정우는 외국으로 도피하려던 김중보를 체포해 장도현과 대질 심문을 했다. 김중보는 이 자리에서 장도현에게 협박당한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 순간 장도현은 뒷목을 잡고 쓰러졌고, 고혈압과 당뇨 증상의 악화를 핑계로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이는 병원에 입원해 조사를 받지 않지 않으려는 장도현의 잔꾀였다. 이를 모른 이금희와 장인화(손은서), 장일문(윤종화)가 병실을 찾아 장도현의 상태를 확인했다. 장도현은 장일문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저 놈은 왜 데리고 왔어!”라며 버럭 화를 내며 병실에서 내쫓았다. 장일문은 결국 쫓기듯 병실에서 나갔다.

장도현의 태도에 화가난 장일문은 공을 세우기 위해 또 다시 음모를 꾸몄다. 천해주와 강산의 공장에 잠입해 이들이 개발한 드릴 비트를 훔쳐내려는 것. 장일문은 그날 밤 홀로 공장에 잠입해 드릴 비트를 찾았다. 이내 들고 갔던 랜턴이 꺼졌고, 이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밝혔지만 난로에서 센 기름 위에 놓치며 불이 번졌다. 겁을 잔뜩 먹은 장일문은 현장을 도망쳤다.

공장에 있던 천해주가 곧 불이 난 것을 알고 불구덩이로 뛰어들어 불을 끄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불이 삽시간에 건물 내로 번져 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무실은 점점 타 들어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불을 끄던 천해주는 잠시 후 불붙은 자재를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공장으로 돌아가던 강산과 이봉희(김지영)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화재의 진원지로 뛰어갔다. 강산은 그곳에서 쓰러져있는 천해주를 발견, 망설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해냈다. 기절한 천해주는 이내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금희는 천해주가 입원한 병실로 한 걸음에 뛰어 갔다. 이금희는 천해주를 보자마자 “유진아 괜찮아?”라며 “자꾸 이렇게 다치니까 엄마가 불안해서 널 이렇게 둘 수가 없잖아…”라고 걱정했다. 이어 “공장에 왜 갑자기 불이 나? 불조심 했어야지…어떻게 그런 사고가 나?”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윤정우는 “사고가 아닙니다”고 말한 뒤 이금희를 데리고 병실을 나섰다.

이금희를 따로 마주한 윤정우는 “아직 확증은 없지만 일문이가 분명한 것 같아요”라며 “낮에 해주한테 가서 형수님이 해주한테 준 주식 달라고 난리쳤나 봅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날 낮, 아버지 장도현에게 꾸중을 들은 장일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천지조선 주식을 매각하려 했지만 자신의 이름 앞으로 주식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 이금희가 장도현을 움직여 자신의 주식을 천해주에게 넘겼다는 것을 알고 공장으로 찾아가 천해주에게 난리를 피웠다.

윤정우는 천해주가 자주 위험에 처하는 것에 “해주 옆에 형수님이 있어야 장도현이 해주를 함부로 못 한다고요”라며 장도현의 집에서 나오길 권유했다. 하지만 이금희는 “삼촌이 유진이를 지켜줘요”라며 “난 그 마이크로필름을 찾아야겠어요. 그것 때문에 학수씨가 죽었어요…그걸 꼭 찾아야 돼요”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우는 “형수님…그 동안 미안했습니다”며 “지금 형수님 보니까 제가 오해했던 게 분명하네요”라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윤정우는 과거를 회상했다. 윤정우는 과거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 옷이 풀어헤쳐진 채 윤학수의 집에서 급하게 나오는 장도현과 마주한 사실과 집에 들어갔을 때 울며 괴로워하는 이금희를 발견했다. 장도현이 이금희를 성폭행했던 것이지만 윤정우는 이금희가 윤학수 몰래 장도현과 정을 통했다고 오해했던 것.

윤정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장도현과 이금희 사이를 오해했다면서도 “지금 이렇게 해주와 우리 형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계신 걸 보니까…”라며 자신의 믿음을 표현했다. 윤정우의 고백을 들은 이금희는 불안해하는 얼굴로 떨리는 손을 부여잡았다.

다음 날, 다시 병실을 찾은 이금희는 천해주 곁을 밤새 지킨 강산에게 “네가 고생이 많구나. 그래도 이렇게 유진이 옆에 있어주니까 내가 마음이 편하네.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강산은 “앞으로도 제가 쭉 지킬 건데요 뭘…”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걱정스런 표정으로 “해주가 걱정할까봐 얘기는 안 했었는데요…혈액 검사를 해보니까 혈당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왔어요…제가 신경을 쓰겠지만 어머니께서도 신경을 써주십사 해서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잠 들어 있는 천해주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이금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다른 병실에 입원하고 있던 장도현이 전화한 것. 장도현은 전화로 “당신 온다더니 왜 아직이야…보고싶어 빨리 와”라고 이금희에게 보챘고, 이금희는 강산에게 천해주를 잘 보살펴달라는 말과 함께 병실을 빠져나갔다.

장도현의 병실을 찾은 이금희는 어린애처럼 보채는 장도현을 나무라더니 담당의사에게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처음 들어오실 때보다는 양호합니다”라면서도 “근데 아직 혈당 수치가 높다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혹시 자녀분들은 검사를 받아보셨나요? 가끔 부모 체질을 닮아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금희는 의사의 말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강산으로부터 천해주의 혈당 수치가 높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

이금희는 그 순간 천해주가 윤학수가 아닌 장도현의 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몹시 괴로워했다. 이금희는 이내 친자 검사를 할 것을 결심, 장도현과 천해주의 체모를 구해 유전자 검사를 맡겼다. 이금희에게는 장도현과 천해주가 친 부녀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급습, 윤학수에 대한 죄스러움으로 괴로워했다.

다음 날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받아 든 이금희는 충격을 받았다. 장도현과 천해주가 친 부녀지간으로 나왔기 때문. 천해주가 퇴원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병실을 비운 사이, 그곳에서 감정서를 확인한 이금희는 충격에 휩싸여 채 감정서를 챙기지도 못 하고 병실을 빠져나와 화장실에서 오열하며 괴로워했다.

이금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퇴원 수속을 밟은 천해주가 병실로 들어섰고, 이금희의 물건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전화를 했다. 하지만 넋이 나간 이금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천해주는 이내 침대에 놓여있는 감정서를 발견, 자신이 장도현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한편 '메이퀸' 35회는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일일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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