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식품, 콩 식이섬유 보건신기술(NET) 인증

정식품, 콩 식이섬유 보건신기술(NET) 인증

기사승인 2013. 01. 10. 11: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콩 껍질에서 불용성 식이섬유의 제조 기술 개발
이균희 정식품 중앙연구소 소장(오른쪽)이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서를 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정식품

아시아투데이 송영택 기자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손헌수)은 10일 콩 껍질에서 식이섬유를 뽑아내는 신 기술을 개발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품이 획득한 보건신기술은 그 동안 두유를 만들 때 버려지던 콩 껍질에서 불용성 식이섬유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조절’, ‘배변활동 원활’, ‘식후혈당상승억제’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성 소재로 다이어트 및 환자용 식품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정식품의 식이섬유의 제조 신기술이 활용될 경우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식이섬유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450 억원에 이르는 국내 식이섬유 보충용 제품 시장과 약 700억원 규모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련 제품 시장 등을 고려하면 관련 산업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대에 달한다.

정식품은 이번 보건신기술을 통해 제조된 콩 식이섬유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를 위한 식품 및 약품에 활용하기 위해 서울대 병원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식품과 약품에 들어가는 소재로서 활용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끝나게 되면 실제 식이섬유 연관 사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신기술(NET)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고,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더불어 기술거래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