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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립생태원 전시체험장 ‘에코리움’ 준공

삼성물산, 국립생태원 전시체험장 ‘에코리움’ 준공

기사승인 2013. 02. 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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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지난해 말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을 준공하고 올해 상반기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총 부지면적은 100만㎡ 규모다. 삼성물산은 생태자원 전시·체험·교육이 진행되는 연면적 3만2550㎡, 지상1층~지하2층 규모의 생태체험관 시공사로 참여했다.

생태체험관은 전시체험공간인 에코리움 본동 및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관람시설인 에코리움은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및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된다. 3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기존 식물원과 달리 서식지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했다. 도입된 식물만 4300여종이다. 식물 3만여 개체 중 개가시나무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종 3종이 포함됐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보호를 받는 식물 1000여 종도 포함됐다. 에코리움 안에 기후대별로 전시온실 및 재배온실에 식재됐다.

동물도 들여와 공개될 예정이다. 극지관에는 국내 처음으로 남극 펭귄 11마리가 들어와 수족관 적응기간을 거치고 있다. 양서류, 파충류, 조류와 같은 동물 221종을 식물과 함께 종합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착공전 불투수층의 논이었던 지반을 배수가 쉬운 양질의 토지로 바꾸는 절차를 거쳤다"며 "고온 공조 난방방식을 개선해 전시관 창틀에 난방수를 공급해 복사열을 이용하는 창틀난방 공법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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