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공원, 박물관, 미술관, 시민청 등에서 마련한 50여개 설맞이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떡메치기, 한식ㆍ강정 체험, 떡국 나누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새해 소원지 쓰기, 팽이 돌리기, 활 만들기 등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풍물시장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윷놀이판, 한지랜턴버드, 클레이족두리, 청사초롱 만들기 등 총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10일 오후 1시부터 대형 윷 던지기, 과일ㆍ떡 먹기, 칠교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24일까지는 백제생활문화특별전 '백제의 맛-음식이야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 '토끼와 자라의 용궁구경' 등 인형극과 평양예술단의 '북한 전통예술공연'이 열리며 매시간 딱지치기 대회도 있다. 광장에서는 아시아 전통문화음식 무료 시식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12일 서울시 신청사 지하에 개장한 시민청에서는 연휴 내내 풍선아트, 7080포크송, 전통무용 공연, 오카리나 공연, 랩 공연,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지며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8일과 11ㆍ12일 삼청각에서는 국악공연, 특별점심메뉴, 전통차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심 콘서트가 열리고,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익살과 해학의 멋을 살린 엿가위 치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 서울대공원 등 시내 10개 공원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새를 관찰하거나 뱀의 생태에 대해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