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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김태희·김혜수, 色 다른 여우 ‘안방’을 탐하다

신세경·김태희·김혜수, 色 다른 여우 ‘안방’을 탐하다

기사승인 2013. 03.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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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vs 성숙 vs 관록…4월 드라마 매력 대결

김태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혜수, 수지, 이민정, 신세경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꽃들이 만개하는 4월, 봄 브라운관에도 ‘여배우’들의 꽃이 활짝 필 전망이다.

20대 배우 신세경과 ‘연기돌’ 수지(미쓰에이)를 비롯해 30대 배우 김태희와 이민정, 40대 배우 김혜수 등이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각각의 드라마에 출연해 그들만의 향기를 전하게 되는 것.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각양각색 매력으로 올 봄 브라운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김혜수-김태희, 새로운 도전으로 연기 변신 기대감 UP
김혜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으로, 김태희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계약직의 전설’ 미스김(김혜수)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생존 코미디. 김혜수는 못하는 일이 없는 ‘슈퍼우먼’ 미스김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미스김으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코믹본능을 드러내며 지금껏 연기한 적이 없는 이색 캐릭터를 소화하게 된다.

김태희는 ‘장옥정’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장옥정’은 장희빈이 침방 출신 조선 최고의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에 근거해 정치적 인물이 아닌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삶을 그린 드라마.

김태희는 극중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천부적인 패션자질로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국모에까지 오른 장희빈을 연기한다. 또한 이순(숙종/유아인)과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아름다운 한복 자태, 상대배우 유아인과의 케미(어울림) 등을 뽐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사고 있다.

'장옥정' 유아인-김태희

◆이민정-신세경-수지, 자신의 장점 살린 장르로 시청자 공약
이민정, 신세경, 수지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장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민정은 전작 ‘빅’에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로맨틱코미디를, 신세경은 전작 ‘패션왕’에 이어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로 정통 멜로를 선보인다. 수지 또한 ‘빅’에 이어 발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이민정은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의원이 달랑 두 명인 녹색정의당 초선의원이자 당대표 노민영 역을 맡았다. 노민영은 유력 대선후보이던 언니의 죽음 이후 생각 해본적도 없던 정치인의 길을 걷는 인물. 정치적 색깔이 다른 대한국당 초선의원 김수영 역의 신하균과 비밀연애를 펼침으로써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신세경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여자 서미도 역을 맡아 기존 작품에서 보였던 ‘캔디형’ 캐릭터를 다시 선보인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언제나 기죽지 않는 당당함을 보이는 것. 특히 사망한 보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송승헌)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림으로써, 한층 성숙해진 멜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수지는 ‘구가의서’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그는 담여울 캐릭터를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고, 사극 말투를 배우는 등 작품에 대한 애착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지만, 털털하고 쾌활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로 기존에 선보였던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발산하며 남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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