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첫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악역 ‘조관웅’으로 분한 이성재는 친구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며 소름끼치는 눈빛 연기를 펼쳤다.
조관웅(이성재)는 윤서화(이연희)에게 아버지 역모죄를 뒤집어씌우며 악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조관웅은 서화의 아버지를 모함해 누명을 씌우며 “너무 상심말아라. 자네 딸은 관기로 보내고 내가 두고두고 품어주겠다”며 처참하게 죽였다.
이후 서화가 춘화관 기생으로 끌려가자 조관웅은 춘화관 행수 천수련(정해영)을 불러 “마지막 약조도 있어 자네를 찾아왔네. 윤서화가 관기를 들어오면 처음으로 품어주기로 했다. 손수 머리를 올려줄까 한다”며 친구에게 모함을 씌워 죽이고 그 딸까지 취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천수련은 “기녀 수업을 받고 명부에 올리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으나 “난 이제 바쁜 몸이다. 허니 닷새 주겠다. 그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라”며 악랄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