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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추락, 중국 비상체제 돌입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 중국 비상체제 돌입

기사승인 2014. 03. 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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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8일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 사고 직후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 CCTV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유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구조와 자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보고했다.

리커창 총리도 말레이시아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중국 승객의 구체적인 상황과 사고기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외국 관계기관과의 협조아래 긴급 구조 준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와 교통운수부, 민항총국 등 관계당국도 긴급회의를 갖고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구조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항공기 2대, 해경선 6대, 구조선 14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앞서 교통운수부 남중국해 구조국은 이날 오전 10시49분과 11시30분에 각각 구조 선박을 남중국해로 보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도록 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 지방 정부에는 승객 가족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위문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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