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옥 고용부 차관,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 방문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은 20일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인천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송도에스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도에스이는 건물미화·주차관리·사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포스코에서 설립자본금 13억원 전액을 출자한 후 지분의 85%를 비영리단체인 한국 YWCA 등에 기부했다.
총 130명의 전체 근로자 중 취약계층 근로자가 118명으로 91%나 되며 인천지역에 소재한 사회적기업·북한이탈주민 등 미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청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인원 176명 중 11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 투자펀드에 1억원을 출자,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 2곳도 운영하고 있다.
정 차관은 “정부도 사회적기업의 경영컨설팅, 사업개발비·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