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장성 원저우시 한 3층 짜리 '틈새집'이 238만 위안(약 4억4800만원)에 거래 돼 화제다..
7일 시나뉴스에 따르면 이 틈새주택은 두 건물 사이에 끼워져 현관 통로는 1미터 미만으로 경매가 1314위안(약 24만7600원)으로 시작해 최종 238만 위안에 낙찰됐다.
내부는 일반적인 인테리어로 돼 있다. 출입문이 좁고 불편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 위치해 소위 말하는 '학구집'(学区房)으로서 거래 시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매물이다.
1980년에 지어진 이 3층 건물은 건축면적 60㎡, 토지전용면적 19㎡에 매매가인 238만 위안으로 계산하면 ㎡당 가격은 약 4만위안(약 753만원) 꼴이다.
중국은 아이가 입학할 때 주민등록 소재지와 학군이 연관되기 때문에 인근 부동산을 구입해야 해당 학군 소재지에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아깝지 않게 투자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는 편이다. 낡고 허름한 집 같은 경우에는 보통 호구등록용으로 구입하는데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