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GC인삼공사, 할랄 인증 획득…홍삼 중동 수출

KGC인삼공사, 할랄 인증 획득…홍삼 중동 수출

기사승인 2014. 04. 08. 08: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관장
KGC인삼공사(대표 김준기)는 정관장 뿌리삼, 홍삼농축액 등 3품목<사진>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농수산식품으로 청결한 관리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 뿐 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식품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이다.

KGC인삼공사의 할랄 인증은 국내외에 잘 알려진 정관장 홍삼이 이슬람 식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고려인삼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의 결과물로, KGC인삼공사는 할랄 인증 이외에도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GMP와 HACCP, ISO22000 등 다양한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현재 중국과 미국, 일본 등에 집중되어 있는 홍삼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중동 등 이슬람 문화권으로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홍삼 수출이 전체 매출의 12%까지 늘었고, 상승폭도 매년 가파른 추세다. 특히 중동은 알코올을 제거한 홍삼원 등 홍삼음료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영일 KGC인삼공사 중동수출 담당 과장은 “이슬람권에서 홍삼은 동양의 신비한 묘약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더운 날씨 때문에 홍삼드링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음료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