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노사, 복리후생비 66% 감축 합의

한국거래소 노사가 직원 복리후생비를 66% 감축하는데 합의했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과 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에 뜻을 하나로 모았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의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1306만원에서 올해부터 65.8% 감소한 446만원으로 줄어든다.

거래소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이러한 합의사항을 추인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복리후생비를 줄이는 방향에 노조가 협조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아직 단협 등 직원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