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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앵커 자괴감 토로 “사망자·실종자 숫자 전하는 것이 전부인가”

손석희 JTBC 앵커 자괴감 토로 “사망자·실종자 숫자 전하는 것이 전부인가”

기사승인 2014. 04.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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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앵커 자괴감 토로 "사망자·실종자 숫자 전하는 것이 전부인가"

JTBC 보도국장 겸 앵커 손석희가 뉴스9에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는 오프닝으로 "세월호 침몰 닷새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보도할 것인가를 놓고 어느 때보다도 고민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늘어나는 것은 사망자 숫자이고, 꼭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실종자 숫자입니다. 옮겨가는 그 숫자를 전해드리는 것이 언론이 할 수 있는 전부인가로 자괴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매주 월~금요일 뉴스9를 진행해 온 손석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주말인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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