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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경찰 세월호 사고 ‘실종자 모욕’ 혐의 인터넷 방송업자 조사

[세월호 침몰] 경찰 세월호 사고 ‘실종자 모욕’ 혐의 인터넷 방송업자 조사

기사승인 2014. 04.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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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여행 갔나' 등 발언 알려져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개인방송 운영자 정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암초여행을 갔나”, “찬물이 몸에 삭 스며들었겠네”, “수학여행의 ‘수’가 ‘물 수’자다. 물을 배우러 가는 여행이다” 등의 발언으로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씨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하고 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에게 슬픔과 절망을 주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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