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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 ‘풀코스 300회 완주’ 어철선씨, 1000회까지 뛰어야죠”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 ‘풀코스 300회 완주’ 어철선씨, 1000회까지 뛰어야죠”

기사승인 2014. 05. 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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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철선 참가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11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서 300회 풀코스 참가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 특별취재반 = “앞으로 마라톤 풀코스 1000번 완주를 채울겁니다.”


어철선씨(59·회사원)는 4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제11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를 통해 풀코스(42.195㎞) 300회 완주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어씨는 1년에 풀코스를 30회 이상 뛰는 마라톤 마니아다.


어씨는 “원래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 한 때 100kg까지 올라갔다”며 “운동을 찾다 마라톤을 시작했다. 몸무게도 20kg가량을 줄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고지혈증, 비만 등이 다 없어졌다”며 “혈액 순환이 좋아져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달리기를 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며 어씨는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그는 “마라톤은 인내와의 싸움이다. 전에는 성질이 급했지만 참을성을 길렀다”며 “풀코스 300회를 하면서 도전을 멈춘 적이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음먹은 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04년 4월7일 에 처음 풀코스를 뛴 어씨는 10년만에 300회를 채웠다. 주변의 애경사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매주 풀코스를 뛰고 있다. 그는 최종 목표는 ‘풀코스 1000회’다.


어씨는 “지금 3년에 100회를 하고 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달리고 싶다”며 80세까지 1000회를 완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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