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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세계여성발명대회·여성발명품박람회’개최

특허청 ‘세계여성발명대회·여성발명품박람회’개최

기사승인 2014. 05.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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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섬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경쟁력 있고 다양한 특허 발명 제품을 통해 창조경제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조은경)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개막 첫날인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aT센터 5층 그랜드룸에서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 분야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여성의 창의성을 국가 성장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이 ‘혁신을 이끄는 창조경제’란 주제로 열린다.

또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여성 기업인과 연구 인력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무적인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여성 IP 리더십 아카데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우간다,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독일, 터키, 태국, 라오스, 러시아, 이란, 중국 등 총 26개국 300여 점의 여성발명품들이 출품됐고,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국내 약 110여 개 사의 여성기업인들의 특허 및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은 화재 시 색상이 변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재안전피난문손잡이 ‘매직세이프’, 날카로운 톱날 없이도 끼우고 밀기만 하면 잘라지는 안전 커팅랩, 어두운 장소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스마트지팡이 등이 선보인다.

또, 아이의 지문과 유전자 정보 등을 특허 받은 특수 시약으로 처리해 10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도록 한 미아 방지 정보수집 키트 등 생활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치과 도구인 치경의 원리를 적용해 치아의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치아 배열에 맞게 구부러지는 칫솔, 세계 최초 무소음 마사지 기술과 알파파 음악 치료 기능을 갖추고 수면 시 마사지 돌기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신기한 요술 베개 등을 볼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정보표시장치인 스마트 아이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의 바로죽, 앙금으로 아름다운 장식이 가능한 새로운 스타일의 떡케이크 등 여성의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특허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발명 및 특허 제품들만을 모아 홍보, 전시함으로써 여성 기업들의 비즈니스 매칭, 마케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여성 창업 및 제품 개발의 성공 모범 사례를 우리 사회에 제시해 왔다는데도 그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열리는 포럼 및 워크숍은 여성 발명인과 기업인들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정보 교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들의 창조경제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기 방안과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행사의 관람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여성 기업의 특허 생활용품을 크게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전시, 포럼, 워크숍의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행사홈페이지(www.kiwie.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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