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일정 개성공단 방문..."교황 8월 방한 앞둔 사전답사" 분석도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추기경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염수정 추기경과 서울대 교구 신부 등 7명은 내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우리 기업 임직원 가운데 천주교 신자들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 집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부도 방북을 승인했으며, 북한 역시 비공개 조건으로 방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 일부에서는 교황 방북을 위한 사전 답사 차원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