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10일 5월에 자사 사이트의 채용공고의 조회수를 분석해본 결과 국가정보원이 11만4868회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의 전당(9만456회), 한국공항공사(8만8740회) 롯데그룹(7만2632회) 국민연금공단(6만5454회)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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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네이버(5만9585회) 보람ENG(5만4767회), 교통안전공단(5만3740회) 한국필립모리스(5만951회), 맨파워코리아(4만7914회) 등이 뒤를 이었다.
5월에 취업준비생들의 최대 관심기업으로는 14.6%의 네이버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라인의 신입기획 부문 채용이 진행돼 관심기업 1위를 차지했다. 관심기업 2위는 한국자산관리공사(11.0%)가, 3위는 한국공항공사(10.8%)가 차지했다.
상반기 공채 기간 중 관심기업 설정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롯데그룹(13.9%)로 나타났다. 이는 4월에 신입 공채를 진행한데 이어 최근까지 경력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이어왔으며, 대기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성별·학연·장애여부·국적·출신기업 등의 차별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채용을 진행해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그룹(13.4%)과 CJ그룹(11.5%)이 차지했으며,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전력공사(7.4%)가 10위를 기록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 “매월 관심기업 데이터의 경우에는 채용 진행 여부에 따라 차이를 많이 보이지만, 상반기를 놓고 보면 기존의 공채와 다른 스펙초월 채용을 진행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