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세월호 참사 이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발표한 6월 둘째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긍정 평가가 2주 전과 동일한 47%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월호 수습 미흡 17%, 소통 미흡/비공개/불투명 등이 13%, 국정운영 원활하지 않음 1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